천안 신부동 박대장부대찌개에서 제육볶음과 부대찌개먹기

오늘은 신부동에 위치한 박대장 부대찌개에서 부대찌개와 제육볶음을 먹었던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어머니집 근처에 있는 곳이라 코로나 전에는 주말에 부모님집가면 가끔 먹으러 갔던 곳인데 코로나가 잠잠해졌다 싶어서 오랜만에 갔었는데 1주일만에 또 심각하게 전염되고 있네요. ㅜ ㅜ

건물 외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간판이 붉은색에 노란글씨라 아주 눈에 잘띄네요.
꼭 해병대 명찰같기도 하네요. ㅎㅎ

메뉴는 대략 부대찌개 김치찌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이 있는데 저희는 제육볶음과 부대찌개만 먹어봤습니다.
항상 먹던 것만 주만하는 나란 녀석.
아이도 제 성격을 닮았는지 한번 먹어보고 맛있는 건 계속 그것만 먹고 어디 놀러가거나 좋았었던 곳은 항상 거기만 가자고 합니다.
저도 그런편이라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편입니다.
몇년만에 온 것 같은데 그동안 가격이 올랐네요.
전에는 제육 부대찌개 6000원이었는데 8000원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다른 곳보단 저렴한 편입니다.
요근래 물가가 아주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으니까요.

부대찌개2인분만 제육볶음1인분에 사리하나 추가했습니다.
부대찌개는 2인분이 이렇게 나옵니다.
전에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아내와 아이와 같이와서 부대찌개 1인분에 제육 1인분씩도 사장님이 해주셨는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서 부대찌개 2인분에 제육볶음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부대찌개가 먼저 나와서 끓이고 있습니다.
기본반찬이 7가지나 나오네요.
가격에 비해서 완전 혜자이고 맛도 좋습니다.
계란말이도 맛있고 김치 깍두기도 맛있고 어묵볶음 오이소박이까지 다 맛있었습니다.

여기 제육볶음은 맛이 좀 특이합니다. 전에는 제육볶음을 맛있게 먹었는데 양념이 너무 흐려진듯 한 느낌입니다 당연히 맵지 않네요. 전 매운맛을 안좋아하는데 전에는 딱 알맞은 맵기에 맛있게 먹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초딩아이와 가서 그런지 맛이 좀 슴슴했습니다.
그래도 부대찌개만 먹기엔 아쉬워서 제육볶음도 시켜먹는게 더 나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요즘 같이 물가가 비싼 시기에 그래도 가성비 좋게 푸짐하고 맛있게 주말 한끼 먹었습니다.
아이가 입이 가리는게 많은데 그래도 부대찌개는 채소만 빼주면 잘먹네요.
이상으로 천안 신부동 가성비 부대찌개 맛집 박대장 부대찌개에서 부대찌개와 제육볶음 먹어본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