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집에서 만든 아내표 고추김밥으로 맛과 영양챙기기

오늘은 집에서 만든 아내표 고추김밥 얘길 해보려 합니다. 고추김밥이라고 하면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청양고추 김밥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전 맵 찔이라서 청양고추김밥은 별로 내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흰 오이 고추 일명 아삭이 고추라고 하죠. 그걸 넣어서 김밥을 싸 먹습니다. 그럼 재료부터 준비해야겠죠.

집앞 마트표 김밥세트

요즘엔 김밥싸느라 햄 사고 맛살 살고 단무지 사고 다 따로따로 사시는 분 없죠? 제가 소풍 다니던 시절만 해도 어머니가 다 따로따로 사서 김밥 싸주셨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김밥세트나 나와서 먹을 만큼 몇 줄 싸고, 냉장 보관하다가 또 싸 먹고 편하더라고요.

준비된 김밥재료들

안에 들어있던 김밥 재료를 씻고 고추와 계란은 추가하여 준비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참치나 치즈도 넣어 드셔도 되겠네요.

햄은 한번 삶아서 준비

맛살

계란 부침만드는 중

김밥에 들어갈 계란부침

김밥에 들어갈 오이고추

김밥에 들어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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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속 재료들을 준비하는 사진들을 한 번에 올려봤습니다. 재료 준비하는데 어려울 건 없어 보입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참기름과 맛소금 넣고 참깨를 올려서 섞어주면 됩니다.

김밥 말 준비끝

원래는 김밥 마는 도구로 말아야 하는데 제가 김밥을 좋아하고 자주 해 먹다 보니 와이프는 그냥 손으로 쌉니다. 김밥을 자주해먹다보니 정녕 김밥의 고수가 된 것인가?ㅎ 취양에 따라 참치 마요네즈 치즈도 추가하면 맛있습니다. 저렇게 해서 말아서 자르지 않고 그냥 손으로 들고 먹어도 맛있죠. 김밥 자르기 힘든데 담엔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방식처럼 자르지 않고 포일로 싸서 손으로 들어먹어봐야겠습니다.

잘 말려진 김밥

정말 잘 말렸네요. 제가 김밥을 좋아하니 김밥의 고수가 되어버렸네요. 저대로 먹어도 맛있어 보이네요. 사진으로 보니 하교 다닐 때 학교 앞 분식집 기억도 떠오르네요. 담엔 저대로 먹어야겠습니다.

잘 잘려진 김밥

전 김밥 싸는 거 중에 젤 어려운 게 김밥 모양 이쁘게 말고 김밥 자르는 건데 와이프는 안 터지고 이쁘게 잘 잘랐네요. 역시 김밥의 고수.

잘 잘려진 김밥두줄

김밥이 정말 두툼하니 맛있어 보이네요. 오늘은 참치나 치즈 없이 기본 김밥으로 만들었는데 칼로리도 낮아지고, 건강한 음식이겠죠? 그러고 보니 맛 설명을 안 드렸네요. 오이 고추김밥 맛은 일단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제가 먹어본 김밥 중 단연 최고 김밥 천국은 비할 바도 아니고 마트나 김밥 전문점에서 파는 김밥도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오이고추 김밥 너무 맛있습니다. 전 오이고추김밥은 파는 곳 못봤는데 파는 곳 보신분 있나요? 별점으로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의 100점같은 맛입니다. 사담으로 고추에는 비타민C가 과일이나 레몬보다 몇배나 많이 들었답니다. 시간나실때 오이고추 김밥 만들어 드셔서 맛관 건강 둘 다 챙기세요. 이만 오늘 집밥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