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어부지리 새꼬막 비빔밥으로 집에서 꼬막비빔밥 해먹기
오늘은 밀키 트인 지 즉석식품인지 애매한 유동 어부지리 새꼬막 매콤 비빔 밀키트 해먹은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할머니와 같이 꼬막비빔밥도 찾아서 먹으러 다니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머그러 간 적이 없네요.
할머니가 육류를 안드셔서 같이 밥 먹으러 가면 쌈밥류나 생선류 아니면,
꼬막이나 그런 해산물 쪽으로 많이 먹으러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가끔 꼬막비빔밥이 생각난다고 찾아낸 게 유동 새꼬막 비빔 밀키트입니다.
골뱅이로 유명한 유동에서 만든 밀키 트네요.
믿고 먹는 유동 골뱅이 아니겠습니까?
전에 마트에서 싸서 다른 브랜드 골뱅이 샀다가 골뱅이 소면 해 먹었다 다 버린 기억이 나네요.
그때 이후론 골뱅이는 유동 것만 먹습니다.
유동 새꼬막 비빔 밀키 트입니다.
이건 조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유통기한 보이시나요?
내년 4월까지라 유통기한도 걱정 없습니다.
영양정보를 보면 나트륨만 많이 들었고 탄수화물도 적게 들어있고 칼로리도 적어서 나름 건강식품입니다.
밥을 넣는 만큼 탄수화물은 추가가 되겠네요.
가격은 3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와이프가 사놓은 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네요.
새꼬막 비빔 밀 키트를 개봉하면 꼬막이 들어있는 봉지와 비빔 양념, 김 수프, 참기름이 들어있습니다.
내용물도 간단하고 조리할 필요도 없어서 간편하게 먹기엔 최고인 거 같네요.
그냥 먹어도 먹을 만 하지만 그래도 비빔밥이나 볶음밥에는 계란 프라이를 넣으면,
더 맛있어지니 계란 후라이를 해봅니다.
와이프 것까지 두 개를 합니다.
완성된 계란 프라이를 보니 나비모양인지 어설픈 하트 모양 같네요.
밥은 햇반을 먹으면 편하겠지만, 저흰 급할 때 아니면 직접 해 먹는 편이어서,
아침에 와이프가 이미 예약 취사로 밥은 해놓았습니다.
밥 위에 꼬막을 얹어주었습니다.
그래도 꼬막이 대략 15개 정도 들어있네요.
생각보단 꼬막의 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네요.
꼬막 위에 비빔양념을 넣어주고 김가루를 뿌립니다.
그위에 참기름을 넣어주고, 계란 프라이를 하나 올려줍니다.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요즘에 밀 키트를 주말에 자주 해 먹으면서 조리에 설거지에 귀찮은 면이 많았는데,
꼬막비빔밥은 조리할 필요도 없고 계란 프라이는 굳이 안 넣어도 되니,
귀찮으신 분들은 햇반에 새꼬막 비빔 밀 키트 하나면 쉽고 맛있게 한 끼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다 준비했습니다. 준비랄 것도 없네요.
밀키트 봉지에 들어있는 거 그대로 넣고 비벼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계란 프라이를 너무 못했네요. ㅎㅎ
내공이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
계란 프라이 모양 이쁘게 해야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비주얼은 일단 실패입니다.ㅎㅎ
와이프 것과 제 것을 준비로 아침 밥상 완료입니다.
밥만 예약 취사로 해서 하는데 5분이면 될 거 같습니다.
밥하기도 귀찮으신 분은 햇반으로 대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이나 비빔밥은 조미 김이랑 먹어야 제맛이죠.
그래서 단무지와 조미김만 준비해서 간단히 아침밥상 차렸습니다.
이제 준비가 끝났으니 먹어봐야겠죠?
계란 프라이와 꼬막을 한술 떠서 먹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맵지도 않고 단맛도 적당하며 꼬막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3000원 정도면 가성비 괜찮다고 보입니다.
천안에서 꼬막비빔밥 파는 식당 여러 곳 가봤는데 한 곳은 정말 실망했고,
프랜차이즈 지점은 맛있게 먹었는데 그다음에 갔을 땐 정말 별로였습니다.
그 뒤로 꼬막비빔밥 먹으러 식당 간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1인분에 10000원에서 11000원 정도 하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5분 만에 해 먹을 수 있는데, 맛도 식당 꼬막비빔밥에 뒤지지 않습니다.
유동 새꼬막 비빔 밀 키트가 엄청 맛이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맛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는 딱 무난한 가격 대비 괜찮은 맛입니다.
3000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좋을 맛입니다.
바쁜 아침에 영양만점 꼬막비빔밥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일하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유동 새꼬막 비빔 밀 키트로 아침해 먹은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