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차근차근 게임 코딩해보기
닌텐도에서 차근차근 게임 코딩이란 게임이 출시한다는 얘길 들었다. 요즘 IT 개발자가 대세라던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이다 머다 배운다는 얘길 들었다. 나도 코딩이나 컴퓨터 쪽은 윈도 깔고 조립 PC, 컴퓨터 하드웨어 고장 난 거 물어물어 겨우 겨우 고치는 컴맹 수준에 소프트웨어 쪽으로는 일도 모르는 사람이고, 아들이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주야장천 휴대폰 게임만 하기보단 그래도 코딩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면서 아들 생일선물로 처형이 주문해줬다. 생일은 6월 18일이지만 한참 뒤에 받았다. ㅎㅎ
7월 1일 날 출시됐던 거 같다. 6월 18일 아들 생일선물로 처형이 주문해줬는데, 가격은 36480원이다. 블로그나 그런 곳 후기들 보면 직접 게임도 만들고 그렇다는데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할만할지는 모르겠다. 후후후 아이가 나중에 롤 같은 게임 개발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상상도 해본다.
게임을 닌텐도 이샵에서 구매하면 좀 더 빨리 구매할 수 있었지만 게임칩으로 구매하면 같이 주는 노든 복습카드들이다. 내용물을 보면 안에 여러 가지 카드들이 들어있고, 약간의 힌트 같은 카드들이다. 하지만 내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안에 내용물은 단순하다 개봉하면 예전 메모리카드 크기의 게임칩이 하나있고 끝이다.
닌텐도 게임칩이다. 게임칩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반정도에 가로는 두 손가락 크기 정도 된다. 저 정도 게임칩에 프로그램이 다 저장된다는 게 신기하다.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시디 사용할 땐 시디 한 장에 700메가 정도 저장됐던 거 같은데 시디 쓰던 얘기도 벌써 20년도 넘은 일이네. 새삼 세상이 빨리 변한다는 게 느껴진다.
사은품으로 받는 게임에 힌트가 될 수 있는 노든 복습카드들이다 뒷면에 설명이 나온다. 받자마자 아이에게 게임팩과 카드를 던져줬다. 잘할 수 있을까? ㅎㅎㅎ 머 잘하겠지. 게임에 대해선 진심인 녀석이니까. ㅎㅎㅎ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는데 아이는 켜자마자 설명보면서 게임 말대로 차근차근해 나간다. 아무튼 게임에는 진심인 녀석이라니까 ㅎㅎ 처음엔 재밌다고 하더니 30분 정도 하니까 슬슬 지루해하는 거 같다. 역시 게임은 만드는 것보다 하는 것이지. ㅎㅎ
시작해서 설명들으면서 따라 하더니 만든 게임이란다. 공을 피하고 사람끼리 닿으면 안 되는 게임이었던 거 같다. 1달이 넘게 지났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천상 게을러서 그런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귀찮네 실제로 사진 찍은 건 한 달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ㅎㅎ 설명대로 했지만 어쨌든 아이가 처음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자랑하더니 나보고 해보란다. 머 이 정도야 잘하지. ㅎㅎ
책을 읽을때나 공부할 때 집중했으면 좋겠는 건 부모의 마음일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처럼 게임할 때는 집중을 아주 아주 잘한다. 가끔은 초등학교 1학년의 집중력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1시간 정도는 아주 쉽게 집중해서 게임한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진지했구나. 역시 게임에는 진심인 녀석 ㅎㅎ
티브이에 연결해서 하다가 선 연결이 잘 안 된다고 들고 하고 있다. 미션에 따라 맞게 선 연결해서 게임 캐릭터나 상황을 동작하는 것 같다. 잠시도 말을 안 쉬는 녀석인데 게임할 때는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다 귀찮아서 그런 건지 집중해서 그런 건지 잘은 모르겠다. 7월 초에 받아서 하루에 한 시간 정도씩 하면서 설명 들으면서 하는 게임은 다 만든 것 같다. 미션이 다 끝나면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건가 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는 프라이데이 나잇 펑킨 이라는 리듬게임에 요즘 빠져있어서 그럼 닌텐도로 리듬게임을 만들어보라니까 잘하면 만들 수 있을 거 같다고 한다.ㅎㅎ 과연 만들 수 있을까? 아빠가 응원할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