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공홈에서 초등아이 키즈 축구화 대박 싸게 구매한 후기
아디다스 공홈에서 카톡이 와서 보니 들어가 보니 할인을 많이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가격 실화임? 아이가 6살부터 천안축구센터에서 운영하는 축구교실에 매주 금요일 저녁에 다니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가 심해서 운영을 안 하고 있긴 하고 그래도 주말에 저랑 아침마다 줄넘기 뛰고 같이 공도 차고 노는데 저번 주에 풋살화 작아서 발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아디다스 공홈 들어가 보니 때마침 아주 엄청난 할인을 하고 있는 상품이 아이 사이즈가 있네요.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170, 180 사이즈 필요하신 분은 아직도 공홈에 재고 있으니까 구매하셔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지요.
택배를 뜯을 땐 항상 설레죠 택배가 늦게와도 언제 오려나 두근두근하는데 도착한 백배를 언박싱하는 순간입니다. 우와 택배비가 추가되긴 하지만 13800원에 이 정도 퀄리티 실화입니까? 이 가격으로 이 정도 신발을 살 수 있는 게 맞습니까? 가성비가 어마어마하네요
풋살화 꺼내서 살펴보았습니다. 실밥이 뜯어져 있다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본드가 묻어있다거나 그런 불량들은 하나도 없었고 꺼내서 살펴보면서도 이가격 실화냐고 계속 말하게 되네요. 풋살화가 끈으로 되어 있고 발목까지 단단하게 고정해 줄 수 있게 되어있네요.
택과 설명서도 들어있구요 아디다스 이놈들 설명서엔 영어, 일본어, 중국어등 여러 나라 말로 쓰여있는데 한국어로는 안 쓰여있네요. 아디다스 안 되겠네. 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참는다.ㅎ
아이가 신어보더니 그 전 신발보다 발이 편하답니다. 그 전 신발은 발이 불편하다고 얘기했었거든요. 전 신발은 사이즈 190이고 이번에 주문한 신발은 사이즈 200입니다. 겨우 10미리 차이인데 눈으로 보면 전 신발보다 확연히 크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뛰다가 끈 풀린 걸 인지하지 못하고 뛰다 넘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그 전 신발처럼 신발끈에 찍찍이로 된 신발은 찍찍이 붙이고 나면 끈 풀릴까 신경 쓸 필요가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전 신발 같은 걸 더 선호하는데 뭐 가격이 깡패 아니겠습니까? 어디서 이 돈으로 풋살화 장만할 수 있겠습니까. 아디다스 공홈 들어가면 가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서 가끔 서칭 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자 이제 새 신발도 신었으니 공놀이 하러 가볼까요? 집앞 배드민턴장에서 주말 아침에 아이와 줄넘기하고 공차고 대략 한 시간 정도 같이 운동합니다. 물론 땀 흘리기 싫어 거의 걸어 다니는데도 조금만 지나도 땀이 비 오듯이 흐르네요. 아 그리고 턱스크사진은 주말 아침이라 사람 안지나 갈 때만 내리고 사람 오는 거 보이면 바로 다시 쓰라고 했습니다. 아이도 새 신발이 발도 안 아프고 더 편하다고 맘에 든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디다스 공홈에서 초등아이 풋살화 구매후기였습니다. 아이 피셜로 그 전 신발보다 편하고 발목을 잘 잡아주고 끈으로 되어있는 건 자꾸 풀려서 불편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격이었죠. 결론은 가격이 깡패다. 이상으로 초등 아이 풋살화 구매후기를 마치겠습니다.